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못한채 이별을 해야했기에 당황했습니다만 평소에 수목장에 얘기를 많이 하셔서 경남 쪽으로 알아봐야했고 규모도 상당히 커야 먼훗날에 모셨다가 없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어야했기에 집 근처있는 창원공원묘원으로 선택했지요 제가 알고 가본곳중에서는 규모가 제일 커서 안심했고 땡볕에 수목장을 둘러 봐주시고 세심하게 알려주신 매니저님 덕분에 장지선택하는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거같았습니다.
공원전체를 둘러볼때까지만 해도 수목장에 마음을 정하고 왔습니다만 카페같이 이쁘게 지어진 건물이 눈에 들어와 저도모르게 발걸음을 걸어갔는데 거기가 납골당이였네요 시원한 에어컨도 놀라웠고 좋은향기로 기분을 좋게 했던 놀라움도 잠시 들어갔을땐 너무 깔끔했으며 중간 통로마다 하늘을 볼수있는 창이있어 햇빛이 너무 잘들어오는것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수목장을 하기로했던 걸 취소하고 납골당으로 계약했고 먼저돌아가셨던 아버지와 부부 자리로 두분 다 함께 모실수있었습니다
아무것도 준비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해야했던 그 막막한 순간에 마무리를 매니저님 도움으로 할수있어 정말 감사하단말을 전하고싶습니다
저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안정을 찾아가며 언제든 볼수있는 곳이 있기에 더 빨리 회복할것같네요
아무쪼록 감사했으며 다음에 얼굴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